[옛날집과 카페] 100년 넘은 농가주택
아주 오래된 옛날 집을 카페로 리모델링 합니다.
제주 올레코스옆 도로보다 낮은 자리에 위치한 옛날집.
철거 후 구조를 다시 잡아야 하는 난관에 잡혀 고민중.
뼈대(목구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안채는 현대식 주택으로 바깥채는 올레카페로 만들계획.
바깥채 천정을 뜯어보니 소하10년(1935년)에 상량을 했네요.
안채는 드보다 2~30년 전에 지은 건물이니 100년은 넘은건물.
철거부터 시작합니다.
아주 오래된 농가주택 리모델링을 계획함에 있어 늘 고민한다.
복원,보존이냐? 재건이냐? 점차 사라져 가는 제주인의 전통가옥 돌집이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스티로폼이나 비닐로 벽체와 바닥과 천정을 감싸버려
목재부분을 심하게 손상시킨 상태이지만 위의 사진같은 아름다운
형태가 그대로 있는 경우가 있다. 카페로 사용될 바깥채의 천정이다.
인사동엔 한옥을 그대로 사용하는 음식점이나 카페가 많다.
제주서민주택이라고 무조건 헐어버리고
현대주택으로 재건축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저 정도의 상태라면 보존할 가치가 있다.
그러나 100년 넘은 주택 내부를 안전한상태를 유지하며
방과 거실과 주방과 욕실을
만들어야 하는 것은 어쩌면 무모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여러 차례작업을 하다보니 많은 노하우가 생겨서
그런가 재건축 비용의 절반만으로 약간 고풍스러운 구조목들을 살리면서
주택을 완성해야 하는데 큰 고민은 없으나 어려운 숙제이긴하다.
이 게시판글의 완성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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