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택리모델링- 주거동과 공방만들기.
오래전부터 아무도 거주하지 않던 폐가를 게스트하우스와 공방으로만들기.
환경부지원으로 도내농가주택의 석면스레트 철거를 무상으로 걷어내 처리해 준다.
예전 초가집이였다가 70년대 새마을사업으로 슬레이트로 개량- 새마을 운동 노래중에 '초가집도 없에고 마을길도 넓히며.....' 40여년 지나서 환경오염 물질인 석면이라해서 원하는 가구에 한해서 제거해 준 단다. 바닥면적50평방미터x스레트표면적 약2.58=129평방미터까지. 넘는 경우엔 약간의 개인부담이 있지만 대부분 그냥 되드라.
(위의 내용은 과거에 있던 혜택이고 새로운 포스팅을 하는 2024년 5월 현재는 그 범위가 상당히 넓어 짐-본 블로그 포스팅내용 참고)
일이 커졌다. 거의 신축이다. 하되, 전형적인 제주농가 돌벽 주택이 만들어져야한다.
제거한 고재(古材)들은 그대로 보관하여 소독과 세척을 한 후 다시재활용 한다.
지붕을 걷어낸 김에 현무암석재 2도리(약50~60센티)를 올리고 다시 시멘트벽돌3겹을 쌓아서 천정고를 시원하게 올리자. 초가지붕구조의 양끝높이가 1미터50도 안되는 곳에 움크리고 앉아 샤워를 할 수 없고 주방 씽크대위의 가스렌지가 천정의 서까래와 간격이 없다면 화재 위험.(실제 얼마전 농가주택 화재현장을 가보니 낮은 천정은 그대로인데 생활 편의때문에 설치한 씽크대위의 가스렌지가 낮은 천정에 가한 열로 인한 화재 아닐까-화재현장을 둘러본 내 개인생각임- )
예전엔 최소 리모델링 비용때문에 어쩔 수없이 낮은 천정 그대로 슬레이트 그대로 마감을 지을 수 밖에 없었지만 이젠 개념을 약간 바꾼다. 공사비용이 조금 더 들어서 획기적인 구조를 만들어 낸다면 그 방식을 선택해야 한다 싶다.
예전처럼 제주의 농가주택이 3~4천만 비싸도 5천 이내에 거래가 이루어지던 시대가 아니다. 부동산 가격이 상당히 오르는 시점. 아주 적은 수리비로 내집을 마련하는 시대의 리모델링이 아니다. 투자한 만큼의 가치가 발휘되고 그 공간이 소담스럽지만 늘 찾고싶어하는 공간이 되고 아쉽지 않은 쉼터가 되어야 겠다.
(그러나 저러나 책정한 공사비용으로 마무리 할 수 있을까?)
[농가주택]리모델링- 3천만원대 예산으로 진행.
욕실겸 화장실 공사.
첫번째 조건은 외부의 재래식화장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에 현대식 화장실겸 욕실을 만들어야한다. 아파트 문화에 익숙해진 분들에 대한 기본 과제다.
농가주택리모델링- 3천만원대 예산.
거실이다. 미닫이 문을 반쯤 열어 안방이 조금 보이게 찍었어야 했다.
철거가 된 후의 사진과 완공 후 사진을 중첩. 제주농가의 공통점은 꼭 그렇게 지어야 한다는 조례가 있었던 게 아닐텐 데 항상 똑같다. 크기,구조,구들방식, 심지어 70년대 새마을운동으로 스레트지붕이 얹혀진 방법하며, 용마루 처리, 국민주택..아니 농어민주택은 그렇게 지어야 했나보다. 그런 초가지붕의 흙과 짚으로 엮은 천정은 방바닥에서 6척(180cm)이 채 안된다. 다행히 천정을 헐어놓고 보니 거실의 천정부분은 대들보와 서까래가 그나마 남아있다. 그 구조를 그대로 살리고싶었다. 황토흙 그대로...
농가주택리모델링-3천만원예산.
내부공사- 안방.
실용적인이다 함은 사용자에 바람직한 생활공간을 기능적이고 쾌적한 환경이 능률적으로 조성되었는가 일게다. 특히 주거공간중 가장 중요한 안방은 안정된 정서로 휴식과 주거생활이 편안히 유지되도록 조정하는 공간역활이 충실하게 수행되어야한다.
제주의 평범한 농가주택에 한해서 말이다.
[농가주택]저렴하게 리모델링하기
지붕과 외벽마감.
사진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저분이 아마 고객 아닐까 싶다.
제주의 농가주택의 공통점은 안채와 바깥채로 나뉘어 있다.
분가하는 자식을 위해 내 터 대문 좌측에 내 집보단 좀 더 현대적인 (앞서야 30년) 정도 된 집을 한 채 지어 자식과 며느리가 따로 산다. 밥도 따로 지어 먹었으며,
빨래를 비롯해 잡다한 집안일이 구분되어 있었던가 보다.
그래도 얼마나 좋은가 내 터에 있는.. 봉창 하나 열면 마주 보이는 내 자식들의 보금자리가 한 울타리 안에 있는 것이....
같이 살고 싶었던 우리네 부모님들의 한결같은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농가주택 리모델링을 저렴하게.
방문 첫날-건물상태 파악과 실측하기.
15년 전 공사였다. 2009년 6월. 약간의 감귤 과수원과 텃밭농사. 한림항 인근지역 주민들은 이렇게 주업은 어부이면서 부분 농사일을 하는 읍 외곽 취락지구 작은 마을에 있는 옛집들은 노인분들만 한가로이 남아 계시는 경우이거나, 육지로 떠나 빈집으로 남은 고향 집들이 많이 남아있다. 첫 방문 한낮의 한가로운 시골집 모습이었다. |
리모델링 공사를 위한 실측. 공사내용 상담과 구조변경을 위한 현 상태을 체크해서 확장을 위한 철거부분과 주방,욕실이 들어갈 부분을 계획하기 현 구조 실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