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집과 카페] 100년 넘은 건물은 주거용, 90년 된 건물은 카페 만들기.5

By ONest- INTERIOR - 4월 11, 2024

 [옛날 집과 카페] 아주 오래된 폐가를. 

       주거동은 완료되고 카페 만들기 마감1.

안채가 완성되어 입주하고 다시 카페공사를 시작했다.

철거 한 후 남녀화장실 2곳과 주방공간, 분위기 있는 홀. 낡고 오래된 전통가옥을 카페로 바꾼다.

대략의 철거가 마무리 된 상태 목구조에 천정은 대나무 줄기를 엮어 황토흙으로 마감되어있던 집이다.

한칸(사방6자)방이 두개 두칸방이 한개 부엌과 고팡. 보기드문게 제대로 구조가 짜여진 전통가옥이였다.



흔히 볼 수없는 제주고택이다. 서민의 주택이라기보다. 지체높은 분의 집인 걸 알 수 있다.

합판과 벽지로 여러겹 가려져 있었던 걸 제거하자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구조가 드러났다.

당시 최고의 건축자재였던 괴목(느티나무)으로만 구조를 만든 주택은 처음봤다.

시커멓게 그을린 천정의 서까레, 중보, 대들보를 몇날에 걸쳐 사포로 닦아내니 붉은 속살이 들어난다.






철거시에 나온 고재, 문짝등으로 테이블을 만들었다.












요즘엔 다양한 바닥용 에폭시지만 당시엔 투명만 있었다. 시멘트 미장에 투명은 바닥이 너무 어두워진다. 고재로 완성된 내부의 엔틱함이 어두운 바닥에 묻히면 전체분위기가 너무 칙칙할 것 같아 시멘트 위에 버팅(빠데작업) 후 미장굴곡 수평을 맞출 겸 샌딩작업으로 엔틱함을 나타냈다. 그 위에 투명에폭시를 하도,상도로 마감. 나름 전체분위기와 잘 맞은 듯 하다.







작지만 남녀 화장실을 따로 만들고 ...






공사 투자예산이  아주 저렴하게 잡을 수밖에 없는 농가주택 리모델링공사.
더구나 미적감각을 살리는 작업에는 많은 인력을 투입 할 수가 없다.
이번 카페만들기는 대부분 직접 시공 한 드문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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